목차
- 빅 히어로의 최고의 순간들
- 숨겨진 해석
- 평점과 리뷰
디즈니 플러스 추천작 디즈니와 마블의 만남 영화 빅 히어로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54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디즈니와 마블의 첫 콜라보레이션 영화입니다. 디즈니의 감동과 마블의 액션성이 섞여있는 최고의 걸작입니다.
빅 히어로의 최고의 순간들
여러분이 다치거나 마음이 슬프고 울적할 때 내 몸의 상태를 알아보고 치료해 주고 육체적 아니면 정신적 위로와 포옹으로 마음을 보듬어주며 위로와 물리적 위안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위험에 처했을 때 여러분을 도와주고 구해주는 그런 로봇이 있다면 어떨 것 같나요?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빅 히어로입니다. 여기는 미래도시 이곳에 살고 있는 한 소년이 있습니다. 로봇에 대해서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천재성을 갖고 있는 주인공 히로 불법 로봇 대전의 강자인 야마를 아주 손쉽게 이겨버립니다. 13살의 고등학교까지 마친 천재의 히로가 불법으로 로봇 대전만 하는 게 못마땅했던 형 테디는 히로를 데리고 본인이 공부하는 대학의 로봇 연구소로 가게 됩니다. 형을 따라 학교에 간 히로는 형의 친구들이 만드는 놀라운 로봇을 보면서 대학에 대한 동경심을 품게 됩니다. 대학교에 입학하는 방법 중 하나로 로봇 박람회에 놀라운 마이크 로봇을 만들어 출품한 히어로는 박람회에서 호평을 받게 됩니다. 그곳에서 큰 기업의 사장인 크레이는 히로에게 접근해 마이크 로봇을 자신에게 팔라고 제안을 하지만 히로는 거절합니다. 그리고 히로는 대학에 합격하게 됩니다. 그런데 박람회장에서 큰 불이 나게 되고 테디는 건물 안에 갇힌 교수님을 구하려다 죽게 됩니다. 형을 잃고 슬픔에 잠긴 히로가 작은 부상으로 아파하는 순간 베이맥스가 나타납니다. 베이맥스는 형 테디가 개발한 건강 도우미 로봇입니다. 환자의 건강을 체크하고 치료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베이맥스는 우연히 히로의 잃어버린 마이크 로봇을 찾는 데 도움을 주게 되고 히로는 마이크 로봇이 불에 타버린 것이 아니라 도난당한 것을 알게 됩니다. 히로는 마스크맨이 박람회장에 불을 지른 사람이라고 의심하여 마스크맨을 찾기로 합니다. 히로는 베어맥스를 업그레이드하여 무술칩을 만들어 넣습니다. 히로가 마스크맨의 가면을 벗기기 위해 노력하던 그때 마이크 로봇을 훔친 사람이 켈러한 교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형 태디의 죽음에 대해 전혀 죄책감이 없던 교수님을 보고 분노한 히로는 건강 도우미 로봇 베이맥스를 살인 로봇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빅 히어로를 보면 질문이 떠오릅니다. 베이맥스가 사람을 해치지 못하도록 설계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베이맥스는 형 테디가 사람을 해치지 못하고 사람을 치료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만약 베이맥스가 사람을 해칠 수 있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형 테디가 베이맥스를 사람을 해치지 못하도록 설계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숨겨진 해석
마시멜로 같은 하얗고 동그란 외형에 친절하고 다정한 말투를 가진 로봇과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54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저는 이 귀여운 영웅이 서로를 돕는 사람들 모두가 영웅이다라는 말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 빅 히어로가 어떤 영웅을 보여주는지 알아봅시다. 영화의 원래 제목을 아시나요? 국내 개봉명은 빅 히어로지만 원래 제목 뒤에는 6이 붙어 있습니다. 영화의 원작이 되는 마블 시리즈의 제목입니다. 하지만 내용은 상당히 다르게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완전히 다른 작품에 가깝죠 국내에서는 원작인 빅히어로 6가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빅히어로 5의 다음 편으로 오해받지 않기 위해서 뒤에 붙은 6을 빼게 되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 때문에 영화를 보기 전에는 큰 흰색 로봇 베이맥스가 빅히어로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빅 히어로 6은 베이맥스, 히로, 프레드, 고고, 허니레몬, 와사비 이렇게 6명의 멤버를 의미하는 제목입니다. 즉 6명이 모여 큰 영웅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 영화의 스피노프 시리즈로 디즈니 플러스에서 감상할 수 있는 베이맥스가 있습니다. 건강 도우미 로봇 베이맥스가 동네 사람들을 도우며 겪는 에피소드로 여기에서는 리틀 히어로 6가 결성됩니다. 그러니까 빅히어로 시리즈의 핵심은 여럿이 모여 큰 영웅이 된다는 겁니다. 커다란 로봇 베이맥스 혼자가 아닌 겁니다. 영화 속 어떤 장비가 제일 갖고 싶었나요? 뭔가 쿨하고 날렵하고 말랑하고 미래스러운 물건 중 저는 마이크로봇이 정말 탐났습니다. 이 작품은 마음, 정신을 중요하게 다룹니다. 히로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만든 마이크로봇은 뇌파를 이용해 조종하기 때문에 상상력만이 유일한 한계라고 설명합니다. 정신으로 조정하는 마이크로봇은 우리의 육체, 사회, 공동체를 의미한다고 느꼈습니다. 이 마이크로봇은 건설, 물류, 인명 구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조종하는 사람이 악의를 뽑는다면 큰 범죄에 사용될 수 있는 발명품입니다. 개인과 집단의 외형적 한계는 그것을 움직이는 내면의 힘에 달려 있음과 옳고 그름의 방향성 역시 내적인 것으로 결정된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봇은 이름처럼 작습니다. 혼자서는 굴러다니는 것밖에 못합니다. 하지만 그 수가 많아질수록 강해지고 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끌어당기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럿이 힘을 합쳐 영웅이 되는 이 작품의 주제를 담은 로봇 같습니다.
평점과 리뷰
디테일한 배경묘사에서 오는 사실감, 롤러코스터 같은 스릴감이 있는 액션이 있습니다. 완성도 높은 조각들을 입맛에 맞게 조립하면 완성된 작품입니다. 최상은 아니어도 꽤 잘 빠진 조립식 장난감입니다. 슈퍼 히어로 영화의 법칙들을 따뜻하게 끌어안은 디즈니의 새로운 타입 애니메이션입니다. 인간의 상실감을 이해하는 이타적인 로봇 베이맥스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재간이 없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치유가 필요한 세상에 전하는 포근한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마블과 디즈니의 만남은 감동적이었습니다. 과학자들과 실험실이 밤비가 뛰놀던 숲을 대신하고, 슈퍼히어로와 악당들은 가족애라는 브레이크를 달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베이맥스 캐릭터 하나로 이 영화의 치유력은 완성이 됩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남녀노소 상관없이 빅 히어로를 보면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더빙판 성우들의 연기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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