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라푼젤의 숨겨진 이야기
- 원작 동화와 다른 점
- 평점 및 리뷰
머리가 긴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디즈니 플러스 애니메이션 영화 라푼젤은 원작이 동화이며, 뮤지컬 형식이 특징입니다. 라푼젤의 숨겨진 이야기, 원작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평점 및 리뷰까지 알 수 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라푼젤의 숨겨진 이야기
라푼젤 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머리카락입니다. 라푼젤의 상징인 만큼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라푼젤의 머리는 얼마나 길면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는 걸까요? 무려 21m라고 합니다. 물론 18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이 긴 하지만 보통 일반적인 사람들의 모발은 한 달에 1cm 정도씩 자라니까 21m의 길이로 머리를 기르려면 무려 178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동, 전투, 호박까지 할 수 있고 마법의 꽃의 힘으로 상대방을 치료해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두운 밤에는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이 광섬유처럼 빛을 내기 때문에 여러모로 쓸 일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효과를 나타내려면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라푼젤을 이렇게 만들어주었던 이 꽃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아주 아주 오래전 우주에서 한 방울의 햇빛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 한 방울이 하늘에서 떨어져 이 신비의 꽃을 피어나게 했다고 합니다. 이 꽃은 어떤 병이나 부상 심지어는 치명적인 상처까지도 치유할 수 있고 작중 고델이 증명하는 것처럼 노화를 지연시키는 재생의 힘까지 가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엄청난 꽃을 가지고 태어난 라푼젤은 과연 얼마나 강한 힘을 가지고 있을지 상상도 안됩니다. 라푼젤의 엄청난 힘은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그녀의 속 깊이 자리 잡고 있다는 이론으로 머리카락이 다 잘려나가 힘을 잃은 줄 알았던 라푼젤이 슬픔에 빠져 눈물 한 방울을 흘리자 엄청난 일이 일어납니다.
원작 동화와 다른 점
디즈니 공주들은 각자 매력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공주들의 원작 스토리는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내용과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오늘은 공주들 중에서도 가장 긴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 공주 라푼젤과 관련하여 원작과 다른 부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라푼젤은 사실 공주가 아닙니다. 디즈니 속 라푼젤은 코로나 왕국의 유일한 상속자이자 공주로 나옵니다. 원작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바로 라푼젤의 부모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라푼젤을 임신한 그녀의 어머니가 상추를 너무 먹고 싶어 했고 아내를 무척 아꼈던 남편은 마녀 고델의 정원에 있는 상추를 훔쳐와 먹이게 되는데 그 사실을 걸리게 됩니다. 마녀는 라푼젤의 부모를 용서해 주는 대신 라푼젤을 자신이 키우겠다고 하며 데려가 버립니다. 또 하나 알아야 할 사실은 디즈니 속에서 나오는 남자 주인공 플린은 도둑으로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왕자라는 사실입니다. 따지고 보면 디즈니는 도둑의 딸을 공주로 왕자를 도둑으로 한 것입니다. 두 번째, 라푼젤은 탑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마녀 고델에게 바깥세상은 끔찍하다는 말을 들으며 자라 18년간 단 한 번도 탑을 나가지 못했던 라푼젤은 자신의 성에 침입한 도둑 플린을 협박하여 바깥세상을 구경합니다. 원작에서는 마녀 고델이 라푼젤을 버리게 되었을 때 이외에는 탑을 떠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세 번째, 라푼젤의 머리에는 마법이 깃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디즈니에서의 라푼젤은마법 꽃의 능력을 머리카락이 이어받아 치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원작에서는 머리카락이 비정상적으로 길기만 할 뿐 다른 마법적인 요소는 없었다고 합니다. 물론 탑을 오르고 내리는 데는 라푼젤의 긴 머리카락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평점 및 리뷰
평점은 전체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옷감과 질감, 머리카락 표현력이 굉장합니다. OST도 중독성이 있고 친근감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라푼젤을 보다 보면 어렸을 적 기억이 새록새록하고 마음이 잔잔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남녀노소 어른과 아이 상관없이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음색과 색감이 이뻐서 수없이 봤습니다. 3D영화라서 더 생생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구전이 되어 오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잘 서술한 그림 형제의 원작과 디즈니 속 내용을 조화롭게 잘 표현되었던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