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소울 스토리텔링
- 몰랐던 디테일들
- 국내 및 해외 반응
영화 소울을 스토리텔링, 그동안 몰랐던 디테일들, 국내 및 해외 반응으로 나누어 살펴볼 것입니다. 디즈니의 추천 작품으로 앞으로 살아가기 위해 삶의 원동력이 될 영화입니다. 아이와 어른 상관없이 남녀노소 모두 보면 살아가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소울 스토리텔링
중학교에서 밴드를 가르치는 주인공 조 가드너는 어느 날 그토록 원하던 뉴욕 최고의 클럽 테스트에 합격해 그들과 함께 연주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에 꿈꾸던 일이 이루어져 기쁜 마음에 전화를 하던 조는 예기치 못하게 공사를 하던 맨홀에 빠져 숨을 거두게 됩니다. 그렇게 영혼이 된 조는 사후세계에 가기 이전 세상에 머물게 됩니다. 그곳은 지상으로 가기 전 새로운 영혼들의 성격과 특징 관심사가 만들어지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지상에 가기 싫어 수백 년 동안 그곳에 머물러 있던 영혼 22번을 만나게 된 조는 그녀에게 지상의 좋은 점에 대해 설명하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조는 놓쳐버린 자신의 꿈을 되찾기 위해 지성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아 영혼 22번과 함께 모험을 펼치게 됩니다. 이처럼 이 영화는 재즈 밴드를 꿈꾸다 사고로 영혼이 된 주인공 조가 영혼 22번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위해 펼치는 모험을 그린 영화입니다. 전작 인사이드 아웃에서 사람의 감정과 기억에 대해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해 표현해 냈던 피트 닥터가 이 영화에서도 사후 세계와 환생에 대해서 높은 상상력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작가 겸 감독 피트 닥터는 영화 업과 인사이드 아웃을 연출하였습니다.
몰랐던 디테일들
조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양복점에서 바느질은 영혼을 치유한다라는 문구를 발견할 수 있는데 말 그대로 22란 영혼을 치유하듯 이 장면 시점부터 22는 삶의 가치를 깨닫기 시작합니다. 미용사 형님의 한 사진에서 토이스토리 4에 나오는 버니의 모습이 발견되었습니다. 모든 것의 전당에는 정말 모든 것이 있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에 나오는 라일리 아빠의 회사의 이름은 브랭입니다. 소울의 지하철에서 라일리 아빠가 열심히 회사 홍보를 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맥북의 파인더 아이콘 같이 생긴 것들의 이름은 제리입니다. 제리는 소울의 피트 닥터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픽사의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제리의 게임에 나오는 할아버지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픽사 영화 캐릭터들은 중국 음식을 정말 좋아합니다. 정말 여러 영화에서 등장한 이 네모난 중국음식 박스가 소울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에서 등장한 파인애플 피자보다 소름 끼치는 브로콜리 피자 모든 것의 전당 피자 진열대 위에서도 등장했습니다. 주인공 조는 보르겐 슨 박사 멘토로 위장하게 되는데 보르겐 슨 박사의 전당에서 나타난 이 동상은 디즈니 월드에서 월트 디즈니가 미키 마우스와 손 잡고 있는 동상과 비슷합니다. 이렇게 숨겨진 비밀을 알아두면 그것을 찾는 재미도 있어서 몰입감이 엄청나게 됩니다.
국내 및 해외 반응
개인적으로 소울을 보고 나서 여운이 많이 남았던 영화입니다. 소울을 보게 되면 태어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디즈니 영화인 코코에서 사후세계를 탐구했던 디즈니가 이번에는 영혼이 태어나기 이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된 재즈 뮤지션과 인생 시작을 거부하는 영혼의 모험은 독창적인 이미지와 세계관을 제시합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사유를 하는 동시에 생의 의지를 북돋아 주기까지 합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벽장에서 비명 소리를 채집하고, 사춘기 소녀 머릿속 세계에 존재하는 감정을 의인화했던 피트 닥터 감독이 이번에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들의 영혼을 창의적으로 디자인해 꿈처럼 펼쳐냅니다. 작품의 놀라움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삶의 진리를 기발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메시지는 새로울 게 없지만, 목표를 향한 강박에 휩싸여 오늘 하루 누린 소소한 순간의 의미를 저평가해 온 현대인이라면 울컥하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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