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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능력을 가진 사춘기 소녀 - 디즈니 플러스 영화 메이의 새빨간 비밀

by 로_디_ 2023. 1. 30.

목차

  • 메이의 진짜 비밀
  • 비하인드 스토리
  • 숨겨진 디테일

메이의 새빨간 비밀

특이한 능력을 가진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디즈니 플러스 영화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다채로운 스토리가 특징이며, 이 영화에서는 OST가 있는데 중독성이 있으며 기억에 계속 남습니다. 애니메이션 속 숨겨진 이야기가 많으니 꼭 한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이의 진짜 비밀

2002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살고 있는 패기 넘치고 아이돌 그룹 4 타운의 팬이며 엄마의 충실한 딸인 13살 사춘기 소녀 메이는 어느 날 일어났더니 거대 레서판다로 변해 있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이게 외가에서 내려오는 변신 능력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레서 판다 영혼의 봉인식을 대비하며 하루를 버티는 중입니다. 메이의 절친들이 집에 몰래 찾아오는데 그 덕분에 변신 능력을 컨트롤할 수 있는 법을 깨닫습니다. 다가오는 4 타운 콘서트에 보러 갈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레서 판다를 굿즈로 승화시킵니다. 전교생들에게 판매하여 순조롭게 돈을 모으는데 감정 조절 못해 폭주가 발생해 동급생 타일러를 상처 준 사건을 일으켜 메이는 콘서트 관람을 포기하게 됩니다. 봉인식 준비에 전념하는데 의식을 시작 메인은 다른 차원으로 이동됩니다. 레서판다와 분리할 거울에 들어가지만 그동안 변신했던 즐거운 기억들과 정 때문에 봉인을 거부하고 콘서트장으로 달려갑니다. 즐거운 공연 관람하나 싶었는데 메이 때문에 분노한 엄마가 엄청 큰 레서판다로 변하게 됩니다. 콘서트장에 나타나 일대를 어지럽히지만 모두와 힘을 합쳐 엄마의 레서 판다를 봉인시키고 메이만 봉인하지 않는 길을 선택합니다. 토론토에서 핫한 유명인이 되어서 가족들과 사원을 관리하게 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현재 디즈니 플러스에서 서비스하고 있고 다른 플랫폼 ott에서도 서비스하고 있으니 시청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동성의 묘사뿐만이 아니라 주인공이 아시아계 여성 청소년이라는 점에서 세상의 아시아계가 얼마나 많은지를 생각하면 이 영화는 대중적일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정말로 디즈니의 다양성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제가 본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 메이의 새빨간 거짓말만큼 여성 주연 제작진들이 이렇게나 많이 모인 작품은 처음입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메이의 새빨간 비밀의 제작진을 특별히 여성으로 구성한 게 아니라 업계에서 비슷한 뜻을 가진 재능 있는 사람을 보니까 그게 여성들이었다고 말합니다. 이런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현실에서 이루어진 작품이 바로 메이의 새빨간 비밀입니다. 게다가 엄청나게 효율적으로 작업해서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픽사에서 가장 빨리 만든 영화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메이킹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그것도 함께 보시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앞서 말했던 최다 여성 제작진이 참여한 메이킹에 대한 이야기고 자신들의 추억, 딸로서의 기억, 어머니로서의 기억을 영화에 어떻게 녹여냈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감독인 도미 시의 어린 시절과 흑역사가 가득한 비하인드는 정말 오글거리면서도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숨겨진 디테일

피자플래닛 트럭과 A113이 있습니다. 피자플래닛 트럭은 메이가 거리를 뛰어가는 장면에서 나옵니다. 이 장면 외에도 생일 파티에도 피자 플래닛 피자 박스가 있고 콘서트장에 광고 배너로도 있습니다. 그리고 생일 파티 중 수영장에 픽사 볼도 쳐다볼 수 있습니다. A113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엄마 판다와 메이 판다가 한바탕 하는 장면에서 아빠가 끌고 다니는 그 분필 기계에 A113이 쓰여있었습니다. 찰랑이는 머리 위로 휘날린 같은 반 친구 카터에게도 숨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이 친구가 입은 티셔츠는 영화 코코에서 죽은 자들의 경연에 나왔던 헤비메탈 밴드의 이름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이 친구는 헤비메탈을 좋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코는 거리에서도 비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죽은 자의 날에 미겔의 마을을 장식했던 그 종이 공작은 캐나다에도 있습니다. 미리엄이 가지고 있던 스케이트보드 스티커 중에 라이트이어에 나온 고양이 캐릭터가 있습니다. 소울을 영화관에서 봤다면 앞에 귀여운 단편은 잊을 수 없습니다. 토끼굴의 토끼 스티커가 메이의 노트북에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픽사 단편 중에 또 중국과 관련된 작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메이의 새빨간 비밀 감독의 단편작 바오입니다. 이 영화에서 만두 먹을 때 바오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바오 또한 슬쩍 영화에서 보입니다. 무려 간판으로 등장합니다. 왼쪽 위에 바오 영화의 타이틀과 동일한 디자인의 바오 레스토랑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원을 지키고 있던 두 판다의 이름 혹시 뭔지 들으셨나요? 메이가 사원에 들어가면서 인사를 했는데 하나는 바트, 하나는 리사라고 부릅니다. 이번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얻은 것처럼 보이는 장면도 많았습니다. 캐릭터들의 눈이 갑자기 초롱초롱해진다든가 땀을 삐질삐질 흘린다든가 눈물을 줄줄 흘린다든가 기존 픽사에서는 보기 힘든 연출입니다. 하지만 또 일본 만화에서는 자주 보이는 연출이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지붕 위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여주는 배경은 세일러문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메이가 콘서트장으로 뛰어가는 장면에서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비슷한 연출이 나오기도 합니다. 픽사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하면서 또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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